“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같이 살았던 추억이 담긴 집입니다. 아이들이 커서 떠난 이후에 아내와 함께 살면서 어떤 새로운 일을 해볼까 하다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도 하고 싶고 또 추억의 공간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 집 주위에 담이 돌담으로 쭉 둘러싸여 있었는데요. 동네 사람들이 저희 집을 돌담집이라고 불렀었고 그 이름이 친숙하고 정겨워서 ‘돌담집’ 그대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나무와 흙을 이용해 전통 한옥 방식 그대로 집을 지었고요. 마당이 넓어서 수학여행 오는 단체 손님들이 많이 좋아하세요. 낮과 밤에 차 지나다니는 소리 하나 안 들릴 정도로 조용하고, 흙과 나무로만 지어서인지 하루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해진다며 좋아하세요.
사람들에게 좋은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곳곳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이 주는 매력이 가득 넘치는 곳으로 기억 남고 싶은 돌담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