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한옥마을의 한옥에 살고 싶었어요. 수천 년에 걸쳐 응축된 우리 전통 한옥의 건축기술이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실용적으로 전승되고, 새롭게 변할 수 있는지 한옥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귀거래사는 동진 시대 대표적인 은거 시인 도연명의 대표적인 한시작품입니다. 은퇴 이후에 전원생활을 하며 ‘내가 들어가서 살 집’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툇마루에 앉으면 연못과 소나무를 비롯한 반송, 오죽, 산딸나무, 대추나무 등 많은 식물이 한옥과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사시사철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죠. 그리고 담장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객실 곳곳에는 멋진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녁에 불을 켜놓으면 등이 아름다운 달과 같이 보이는 모습도 귀거래사에서만 볼 수 있는 멋입니다.
편안한 숙박은 물론 전통한옥만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이곳은 귀거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