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출판업을 하다 마무리를 짓고 제 고향인 전주에 돌아와 주변 가족의 권유로 우연히 이곳에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이름을 고민하다 일반적인 이름보다는 모든 사람에게 기억될 수 있고 이곳에 머무르시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복가득’이라 짓게 됐어요. 원래 마당도 없고 막혀있던 한옥을 개조하고 새로 만들면서 마당에 야생초들과 아이비 덩굴, 그리고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들을 심어 어여쁜 정원을 만들었어요. 서까래가 바로 보이는 방들과 정원 작은 숲에서 한옥의 장점과 매력을 흠뻑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또, 행복가득이라는 이름을 따라 손님들의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끔 배치해드리고 기본적인 청결과 친절함을 항상 지키며 손님들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쉬시면서 저희만의 분위기와 정취를 함께 느끼시며 전주한옥마을을 충분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