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기와 있는 집에서 살았었는데 그때부터 기와가 주는 느낌이 막연하게 좋았어요. 나중에 꼭 마당도 있고 기와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햇살가득을 만나게 됐어요.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마당 가득히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나 예뻐서 ‘햇살가득’이라고 이름 짓게 됐어요.
제가 자수랑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방마다 색을 정하고 그에 맞는 소품들을 직접 만들었어요. 파란 방에는 파란색 자수와 소품을, 주황색 방에는 또 그 색에 맞는 것들을 만들어서 놓으니 방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고들 하십니다. 또, 쑥, 연근, 비트, 민들레 같은 차들을 직접 말리고 우려내 손님들에게 내어 드리고 있어요. 햇살 가득 들어오는 마당에서 여유와 함께 차 한잔 마시면 하루가 온통 행복하다고 하셔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저희를 찾아주시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햇살처럼 활력을 드리고 싶은 햇살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