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어릴 적부터 이곳 한옥마을이 집이자 놀이터였어요. 제가 살던 곳도, 저의 친척 집도 이곳이었고요. 그중에서도 할아버지 댁에 다 같이 모여 지냈던 시간들이 가슴 깊이 남아있습니다. 그 소중했던 추억을 지켜가고 아늑함을 공유하고자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나루’가 제가 생각했던 이곳의 이미지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어요. 항상 푸르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을 더해 ‘청나루’로 이름 짓게 됐죠.”
저희 집에서 머무르며 쉴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황토와 나무가 함께 만들어내는 향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전문적인 아로마테라피로 그 효과를 더 배가 시켜 향을 통해 몸의 휴식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해드리고 있어요.
누군가 삶에 지쳐 안정을 찾아 전주한옥마을에 온다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남고 싶은 청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