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유독 전통적인 것들이 좋았고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을 얻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죠.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겠다고 마음먹고 여러 한옥마을을 돌아다녔지만 전주한옥마을 만 한곳이 없었어요. 그 안에서도 마당이 아름다웠던 이 고택이 제일 눈에 들어왔죠. 한옥마당은 1940년에 지어진 오래된 아름다운 고택이었어요. 예전엔 전주고등학교 학생들이 하숙하기도 했었다고 해요.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이곳을 여행객들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리모델링을 하며 넓은 마당과 감나무는 더욱 아름다울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죠. 아름다운 마당을 특징으로 이름도 전주한옥마당으로 지었어요. 사계절 항상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게 채워지는 마당을 나서면 바로 전주천 산책로가 닿아있어요. 아침저녁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 너무 좋고, 사진 찍기에도 아름답죠. 감나무와 마당이 아름다워 다시 찾고 싶은 전주한옥마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