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평생을 성실하게 일하면서 한옥마을에 50년을 살았어요. 은퇴 후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어서 일락당을 짓게 되었죠. 건축공학을 전공한 첫째 아들과 함께 직접 공사해서 집을 지었는데 전통 건축방식인 끼워 맞춤 방식으로 못하나 박지 않고 집을 지었어요.
장독대와 철쭉 분재, 각종 야생화,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마당과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에서 한옥의 고즈넉함과 멋스러움 그리고 평온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평생 살고 싶은 집, 사람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집이 되고 싶어요.
매일매일 수건을 삶고, 방을 치우면서 사람들에게 깨끗한 하루를 선물하고 있어요. 감이 주렁주렁 열리고, 처마 아래 시래기도 걸어 말리는 편안한 풍경, 따뜻한 웃음이 넘치는 곳이에요.
한옥마을에 놀러 오셨을 때 가족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추억하실 수 있는 일락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