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은 예전부터 한옥생활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처음 한옥 숙박을 기획할 때에도 우리 가족이 직접 살고 싶을 만한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죠. 그래서 정성을 들여 지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 연우당을 운영하게 됐죠. 연우당은 따뜻한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예요. 여기 오시는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인연의 장소가 되고 싶어 연우당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1936년에 지어진 모습과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어요. 오래된 한옥이 주는 멋을 최대한 간직하되, 일상생활에 편리하도록 개조했어요. 그 과정에서 고재를 아낌없이 사용해서 나무 특유의 향이 아주 뛰어나요. 이런 좋은 한옥에 어울릴만한 잘 관리된 정원도 연우당의 자랑거리입니다. 이곳에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머무는 동안 소중한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라는 연우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