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어릴 적, 시골집에 갔을 때 느꼈던 따뜻하고 좋은 기억들이 있어요. 무언가 포근하면서 편안한 공간, 이런 좋은 공간에서 머물며 좋은 분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경험을 나누고 싶었어요. 그렇게 푸실을 시작하게 됐죠.” 푸실은 풀이 우거진 곳이라는 순우리말이에요. 한옥마을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 그리고 그 속에 맑은 공기가 가득해서 머물기 만해도 안락함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서 이름을 지었어요. 8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한옥이 주는 멋을 간직하고 있고, 마당 앞 수 공간에 가끔씩 새들도 놀러 올 정도로 고즈넉하답니다. 툇마루에 앉아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실 수 있는 게 저희 집의 매력이에요. 또한 한옥마을 명소인 향교와 오목교가 근처에 있어 관광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포근한 풀 속에 누워 있듯 아늑한 하루를 보내며 소중한 추억과 휴식을 가득 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푸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