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아보다 한옥의 정서가 저와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고즈넉하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고,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을 줄 수 있는 공간. 그래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뜰이 있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뜨레가’는 사람들이 소리 나는 대로 부르기 쉽게 이름을 지었어요. 저희 집은 두 건물이 마주 보고 있는데 중간에 뜰이 있어서 마루에 앉아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또 곳곳에 전시장 콘셉트를 접목시켰는데요, 입구와 본체 방안에 전시 공간을 만들어 옛 선인들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뮤지엄 게스트하우스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해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잠자리를 제공해 드리는 것을 중점으로 청결과 편안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시는 모든 분이 볼거리도 많고, 아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고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뜨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