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이곳에서 풍물과 그림을 즐기고, 문학과 시 쓰는 분들과 전통문화 사랑모임도 했어요.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었던 것이 다문의 출발입니다. 차를 파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시작해 전통음식을 선보이고자 지금의 다문 정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전통가옥과 전통문화가 중심이 되는 복합문화 공간이에요. 한 해에 몇 차례씩 선보이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실 수 있죠. 이곳 동네사람들에게는 편히 쉴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옛 것을 좋아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는 한 이러한 것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음식도 현대화된 퓨전음식보다 예전에 만들어 내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내려고 합니다.
차갑고, 따뜻한 음식의 성질에 맞게 나가고 있고요. 제철마다 전주 인근에서 나는 재료들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옛 모습을 전하고, 많은 이들의 추억에 남고 싶은 다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