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폐백 음식과 전통주를 빚는 일을 해왔어요. 그렇게 한국적인 다양한 먹거리에 대해 연구해오다 한옥마을에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자연 그대로 한국을 담은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자연밥상을 시작하게 됐어요. 음식은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더 예쁘고 맛있게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면서 한 끼 한 끼 만들고 있어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거든요. 저희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 전골과 버섯전골 그리고 북엇국이 있어요. 직접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고, 음식은 짜지 않게 삼삼하게 만들고 있어요.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 고유의 향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죠. 조미료가 없던 시절 그 맛 그대로 음식을 하고 있어서인지 어르신들이 오시면 옛날 어머니가 해준 맛이라고 하세요. 처갓집이나 외갓집에 오신 것처럼 속도, 마음도 편안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는 우전재 자연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