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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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명창 단련시키는 「국악방송국」
사실 소리의 고장 전주를 탄생시킨 것은 ‘귀명창’이다. 귀명창은 소리꾼을 낳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력자이기 때문이다. ‘귀명창 있는 곳에 명창이 있다’는 말이 생겨난 것도 그래서이다. 하지만 명창에 버금간다는 뜻인 만큼 귀명창 되기가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2011년 개국한 「국악방송국」은, 전주의 귀명창들을 더 훌륭하게 단련시키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이다. 일요일에도 라디오 주파수를 올려놓고 소리를 듣느라 귀를 바투 세우고 있는 귀명창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전주의 소리는 세월이 갈수록 깊고 그윽해지는 것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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