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이야기
P. 77
세월이 흘러 ‘최 학자 집안 땅’은 다시 뽕밭이 되고, 뽕밭은 잠업시험장이 되고, 전주공업보습학교가 되었다가,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이 되었다. 구두닦이나 넝마주이 아이들을 데려다 자활기술을 가르쳐주는 BBS가 되기도 했다. 1950년대에는 강냉이죽 보급소 자리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주한벽문화관 내의 「함씨네밥상」 자리는 오선지공장이 있었다. 오선지 공장에서 나오는 종이는 한지와 달리 종이 질이 좋지 않았다. 폐종이나 화 장실에서나 쓰는 종이를 모아다가 오선지 종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오 선지공장은 다시 전라북도에서는 최초로 시민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한다.
「한벽문화관」 현재의 모습
75
불휘깊은나무바람에아니뮐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