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않고 깔아놓은 것이 절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집 앞 표 지판에 쓰인 대로 큰 돌은 마당에 깔고, 작은 돌들은 화단 주변과 장독대를 장식한 것이 방구들이다. 온통 구들이 깔려 있어서인지 불 때지 않아도 훈훈한 밑정이 감 돌았던가.
글쎄, 이만 하면 누구라도 사돈 맺고 싶은 댁 아닐까 싶다. 십일 월 이라 텃밭이 휑해 보이긴 했어도 은행나무 아래 장독들은 여전히 정겨운 집.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 한 골목 안 막다른 오순애 씨 댁.
200 오늘여기오길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