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4 -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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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예쁜 집 이름
마당예쁜집, 맑은하늘, 두울나비랑, 싸목싸목, 서로, 머물당, 달빛향, 꽃잠, 단잠, 그리운집, 오뉴월, 하늘기와, 보담보담, 새와나무, 그림, 꿈, 사랑나무, 꽃무릇, 모꼬지, 햇살가득....
한옥마을 골목길을 돌다보면 생각지도 못할 만큼 예쁜 이름을 가진 집들과 만날 수 있다. 전주시에서 한옥마을의 상호명은 한글만 쓰기로 특별히 행정지도를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집집마다 나붙은 상호명들을 입엣말로 읊조리며 다니는 재미도 제법이다.
어떤 이름은 몽글거리는 달빛 같고, 어떤 이름은 곱씹을수록 단 맛이 도는 곶감 같다. 또 어떤 이름은 절로 웃음이 머금어지고, 그런 예쁜 이름이
「최명희 생가터」 골목길
182 오늘여기오길잘했다

